[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일본의 국가 부채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재무부는 지난 2009회계연도(2009년4월~2010년3월) 국가 채무가 882조 9235억엔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불황에 따른 세수 감소와 경기 대책의 재원을 보충하기 위해 국채를 대량 발행한 결과, 지난해 3월말에 비해 36조 4265억원 늘었다.
국민 1인당 부채는 약 695만엔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역대 예산 중 사상 최대 규모인 44조엔의 국채를 발행할 예정으로, 2010 회계연도(2010년4월~2011년3월) 국가 채무는 약 973조엔으로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