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굽네치킨이 호주 시장에 첫 진출해 시드니에 ‘달링 스퀘어점’을 개점했다고 15일 전했다.
[이미지2] 굽네치킨 호주 ‘달링 스퀘어(Darling Square)점’을 방문해 치킨을 즐기는 고객들. 사진/굽네치킨
호주는 다인종·다문화국가답게 식문화도 다양하게 발달했다. 최근에는 한국식 치킨과 김치를 함께 먹는 식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건강한 음식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굽네치킨은 오븐에 구워 기름을 빼고 담백한 맛을 살린 굽네치킨이 호주에서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주 1호점은 시드니의 최대 번화가로 복합리조트 및 테마파크 등이 활성돼 유동인구가 활발한 세계적인 명소인 달링 하버(Darling Harbor)에 위치했다. 인근에는 오피스 상권이 형성돼 직장인 고객이 유입되고, 주말에는 주변 관광명소를 찾은 관광객 및 호주 현지인 등이 매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부는 1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60평 규모에 총 84석을 갖춘 매장이다. 매장은 트렌디한 네온 사인의 인테리어와 모던 빈티지 콘셉트로, 현지 주요 타깃 층인 2030 세대들에게 호주 1호점에서만 느낄 수 있는 한국 오븐구이 치킨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굽네치킨 호주 ‘달링 스퀘어(Darling Square)점. 사진/굽네치킨
굽네치킨은 호주 첫 진출을 위해 이색 메뉴를 선보인다. ‘굽네 UFO 퐁듀’는 가열된 철판에 올려진 치킨을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에 찍어먹는 메뉴다. 또한, ‘볼케이노?갈비천왕 볶음밥’, ‘볼케이노?까르보나라 떡볶이’, ‘잡채’ 등 친근하면서도 특별한 한식 사이드 메뉴도 함께 판매한다.
한편, 현재 굽네치킨은 △홍콩(7개) △중국(1개) △마카오(2개) △일본(5개) △말레이시아(1개) △베트남(2개) △호주(1개) 등에 진출해 현재 7개 국가에서 총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정태용 굽네치킨 대표는 “앞으로도 굽네치킨은 현지 맞춤형 마케팅과 트렌디한 메뉴 구성을 통해 글로벌 치킨 프랜차이즈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