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부가 오는 2014년까지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의 표준화에 나선다.
11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실증사업에서 시험 인증까지를 포괄하는 스마트그리드 표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민관통합의 추진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기표원은 성공적인 국가스마트그리드 구축사업을 위해 우선 내년까지 스마트그리드 구축에 필요한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2013년까지 실증단지의 표준개발과 검증을 거쳐 2014년 국가 표준 프레임워크에 따른 표준 가이드라인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표준화 작업의 개발과 실증 협력을 위해 표준 프레임워크를 총괄 관리하는 '상호운용성 연구회'와 국가차원의 '전담연구기관', 민간차원의 '스마트그리드표준화 포럼' 등 표준 코디네이터 중심의 통합추진체계도 마련된다.
기표원은 국가표준체계를 조기에 완비함에 따라 이후 스마트그리드 시장의 주도권 경쟁에서 유리한 입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통합협력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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