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교보증권과 KTB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설립한 '교보-KTB기업인수목적회사'가 다음들 초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린다.
교보증권과 KTB투자증권은 지난 7일 증권신고서 제출을 완료하고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 다음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공모 물량은 625만주(기관투자자 80%, 일반청약자 20%)로 총 250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교보-KTB기업인수목적회사의 희망공모가는 4000원으로 발기인 투자단가 대비 2배의 금액이다. 공모금액의 97%에 해당하는 242억5000만원을 신탁계정에 예치해 공모투자자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교보-KTB기업인수목적회사 관계자는 "희망공모가로 산정된 4000원은 발기인 투자단가 대비 2배의 금액"이라며, "실제 상장 후 발기인 투자단가 대비 공모가가 낮을수록 투자자는 더 많은 수익을 창출 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합병대상은 17개 신성장동력 산업 중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에너지, LED응용, 신소재 나노융합, IT융합시스템, 로봇응용,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등 7개 산업을 중점으로 1400억원 전후의 수준으로 평가되는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발기주주로는 교보증권, KTB투자증권 외에도 동부화재해상보험, 미래에쿼티파트너스, 신한캐피탈, KT캐피탈, 에스엘인베스트먼트, 과학기술인공제회, 토마토저축은행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투자자가 발기인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