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권혁기 전 춘추관장이 19일 서울 용산구 고려에이트리움 빌딩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21대 총선 출마준비에 나선다.
권 전 관장은 9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제 21대 용산구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며 "용산에서 새로운 정치를 열어나갈 권혁기의 출발을 격려해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전 관장은 1968년 서울 출생으로 청량고등학교와 국민대학교 국사학과를 나왔고, 199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외곽조직인 민주연합청년동지회(연청) 청년조직국장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노무현정부 청와대 국내언론비서실 행정관, 해양수산부 장관 정책보좌관, 국회 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 등을 거쳐 문재인정부 초대 춘추관장을 역임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당직자 몫으로 비례대표 22번에 이름을 올렸지만 당선권에 들진 못했다.
권 전 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앙에서만 22년간 일하면서 지켜보던 정치와 현장에서 느끼는 정치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면서 "국민들의 삶 속에서 효능감 있는 정책과 생동감 있는 소통을 전제로 한 정치만이 유권자의 인정을 받는 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넓게 보고, 더 깊이 있는 현장 정치를 배우며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권혁기 전 춘추관장이 지난 2월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권 전 관장 페이스북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