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도엽기자] 대신증권은 14일
한국공항(005430)에 대해 매출 규모 확대와 지분법이익 증가로 투자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도현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공항은 지난해 지분법 적용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전방산업 호조로 매출 규모도 확대돼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한국공항은 항공기지상조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한진그룹 소속 기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최고 업체를 지속하고 있으며 구도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발표된 한국공항의 잠정 실적은 매출액 840억원(+11%, yoy), 영업이익 53억원(+86.9%, yoy), 순이익 364억원(흑자전환)에 달한다"며 "실적부분에선 경기개선으로 물동량이 증가 추세를 보여 항공기화물조업 부분이 증가해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