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삼성테크윈(012450)이 알제리 수주와 나노소재 그래핀의 상용화 기대감에 연중 최고치에서 거래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삼성테크윈은 1900원(+2%) 상승한 9만6700원으로 닷새째 오르고 있다. 최근 4거래일간 기관과 외국계에서 동시에 매수하고 있다.

 

HSBC증권은 "알제리와 도로교통 감시로봇 시스템 공급계야글 체결하면서 향후 수익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규모면에서는 크지 않지만 "향후 매출 증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의 성숙도를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를 8만8000원에서 1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IG투자증권은 "삼성이 꿈의 나노소재 그래핀을 상용화했다"며 "지난해 이 개발과제가 종합기술원에서 삼성테크윈으로 이관돼 상용화 개발을 진행중"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래핀은 반도체 웨이퍼의 대체와 ITO 물질 대체, 태양전지 효율성 개선이 가능한 소재다.

 

LIG투자증권은 "실적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나 삼성의 중점사업이라는 점에서 성장성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감시장비 사업이 좋아지고 있고 3,4분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