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강소기업 100 선정은 미래 100년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것과 함께 국민과 함께 가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7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출범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소·부·장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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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강소기업100 출범식에서 이형종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날 출범식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55개 강소기업 관계자, 평가위원, 국민심사배심원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이번 강소기업 선정은 3,4차 산업 혁명의 결과물로서 문재인정부의 디지털 경제를 대표하는 새로운 기업들로 탄생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5년간 국민 세금으로 약 180억원이 지원되는데 유망 기업이 탄생하는 용광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박 장관은 “국민과 함께 선정한 강소기업이 소·부·장 국산화와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국민들께서도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강소기업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시면서 늘 응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소기업 100은 소·부·장 산업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스타트업 100, 강소기업 100, 특화선도기업 100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과제다. 앞서 선정된 55개 기업 외에 45개 기업이 내년 공모를 통해 추가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낙연 총리는 “소·부·장 산업은 우리 제조업의 심장과 같다”면서 “소·부·장 산업을 디지털 발전으로 이어가는 동시에 우리의 연구 개발 투자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정심의위원장으로 선정 과정에 참여한 박용만 회장은 “기업이 제출한 향후 5년간 기술 혁신과 사업 계획에 대해 현장 방문부터 전문가 심사까지 총 네 단계에 걸쳐 엄격하게 평가해 55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출범식’에 참석해 시상하고 있다. 사진/정등용 기자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