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주당 0.05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배당주식총수는 이사회 당일인 18일 기준 발행주식총수 1억2833만7853주에서 자기주식 113만1580주를 제외한 1억2720만6273주를 대상으로 산정한 주식수다. 1주 미만의 단수주는 제29기 정기주주총회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환산해 현금 지급할 예정이다.
당초 셀트리온의 배당 규모는 주당 0.02주 수준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주주 성원 보답 차원에서 이를 크게 상회하는 규모의 배당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내년 경영성과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기반으로 현금이 아닌 주식 배당을 통해 주주가치 극대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그 동안 회사에 지속적인 믿음과 성원을 보내준 주주들에 대한 보답의 의미"라며 "회사의 가능성과 열정을 믿고 투자해준 주주들에게 높은 실적을 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보여준 결정"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