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이 오는 2010년 공인회계사 시험부터 출제범위에 포함된다.
금융감독원장(공인회계사시험위원회 위원장)은 28일 “지난 17일 공인회계사 시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10년부터 K-IFRS를 공인회계사 시험 출제범위에 포함시키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K-IFRS는 기업회계기준서 37개, 기업회계기준해석서 21개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부터 원하는 기업에 대해 조기 적용하돼 2011년부터는 모든 상장기업에 대해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금융감독원은 “K-IFRS의 출제 비중과 방법에 관해서는 오는 5~6월중 학계와 공인회계사업계 등과의 세부적인 논의와 공인회계사시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며 “대학교육 및 시험공부에 가능한한 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와 사전협의를 거쳐 미리 발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mhpar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