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주식선물거래가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코스피지수가 유럽발 우려로 변동성이 확대된데 따른 헤징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다.
주간 변동성지수 추이(자료:한국거래소)
19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주식선물 거래량은 35만3809계약으로 종전 최대 거래량인 지난달 10일의 35만2873계약을 웃돌았다.
한국판 공포지수인 V-KOSPI지수는 이날 4.85%(1.16p) 뛰어 오른 25.06포인트를 기록했다. V-KOSPI의 장중 고점은 26.16포인트로 지난 14일 20.47에 비해 5.69포인트(27.8%) 급등했다. 역사적 저점인 지난달 15일의 15.22에 비해서는 72% 가량 급등했다.
주식선물 거래량 증가에는 이날 상장한
만도(060980)와 노무라증권의 글로벌 자동차 펀드 조성에 따른 기아차 거래량 급증, 작년말 상장된 10개 상장종목의 추가 상장 물량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기아차는 이날 전체 거래량의 41.3% 비중을 차지했다.
기아차(000270)는 기존 최대 거래량인 9만9878계약 대비 4만5772계약(45.8%) 증가한 14만5650계약을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주인
만도(060980)의 상장과 노무라증권의 10억 달러 규모 글로벌 자동차 펀드 조성 소식에 기아차 선물은 장중 기준가 대비 최저 -3.91%에서 최고 3.23% 까지 높은 가격 변동성을 나타냈다.
지난해 12월14일 상장한 10종목의 거래량은 24만6847계약으로 전체 거래량의 69.8%를 차지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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