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한섬(020000)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300원에서 1만84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강희승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섬이 1분기 실적 호전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백화점·고기·여성의류를 전개하고 있어 경기 호전시 실적 개선이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하반기 경기 하락 전망에도 불구, 안정적 실적이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한섬이 브랜드 관리가 가장 잘 되고 있는 의류업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브랜드 가치, 기획력, 디자인과 제품력에 있어 다른 의류업체 대비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판단했다.
그는 "한섬 주가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6.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시장 대비 저평가 돼 있는 점도 향후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