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배우 김다미가 힙한 청춘들의 반란을 그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JTBC ‘이태원 클라쓰’ 제작발표회에서 김다미가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김다미는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웹툰을 보자마자 3시간 만에 다 읽었다”며 “그만큼 재미있었고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조이서라는 캐릭터도 전에 보지 못한 캐릭터라고 느껴져서 연기를 하게 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히며 “감독님을 만났을 때 나만의 조이서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제안을 해 주셔서 합류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배우 김다미. 사진/앤유엔터테인먼트 제공
현장 분위기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 김다미는 “너무 즐겁다"며 "(이런 배우들과) 같이 연기한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 좋다. 호흡이 너무 좋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미는 드라마에서 ‘박새로이를 대단한 남자로 만들겠다’ 마음먹고 명문대 입학을 포기한 뒤 ‘단밤’의 매니저로 취직하는 조이서 역을 맡았다. 그는 IQ162의 천재적인 머리를 가진 유명 인플루언서다.
‘이태원 클라쓰’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세계를 압축해 놓은 이태원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좇는다.
‘이태원 클라쓰’는 31일 오후 10시50분 첫 방송된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