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전자제품, 러시아 '심장부' 전시

'2010 모스크바 세계일류 한국상품전' 개최

입력 : 2010-05-20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레믈린궁 앞에서 한국의 3D 텔레비젼 등 최첨단 전자기기들이 전시된다. 
 
20일 지식경제부는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나흘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레믈린궁 앞에 위치한 마네쥐(Manezh) 전시장에서 현대차(005380)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SK에너지(096770) 등 현지진출 기업을 포함한 85개 한국기업이 참가한 한국상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지난 1999년 한·러 수교 20주년을 기념하고 지난 2008년 한국과 러시아 정상이 합의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행사 기간중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바이어 1000명이 참석해 1억달러이상의 수출 상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개막식에 참석한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이번 상품전을 통해 한러 기업간 최상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는 좋은 기회를 만들고 양국간 우호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경부는 주러시아 한국대사관내에 '모스크바 플랜트 수주 지원센터'를 열고 50여개 러시아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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