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지난해 하반기 개설한 한양대 일반대학원 블록체인융합학과 석사과정 '스마트 계약과 탈중앙앱' 학과목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그라운드X와 한양대학교는 작년 블록체인 교육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그 일환으로 석사과정 정규 학과목을 개설했다.
2019년 9월부터 총 15주 동안 진행된 '스마트 계약과 탈중앙앱' 강의에서는 블록체인의 기초 개념에서부터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 동작 원리, 컨센서스 메커니즘, 스마트 계약 등에 대한 다양한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실제 사례에 기초한 블록체인 적용 교육과 블록체인 서비스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방안 등도 다뤄졌다. 강의는 그라운드X의 에반젤리스트인 김우중 엔지니어가 진행했다.
한편, 그라운드X와 한양대는 블록체인 기술 분야 전반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이번 '스마트 계약과 탈중앙앱' 강의 전체를 온라인에 무료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IT 기술 교육 플랫폼 '인프런' 또는 그라운드X 유튜브 채널에서 강의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김우중 그라운드X 에반젤리스트는 "이번 한양대 강의를 통해 블록체인 기초 이론은 물론, 실제 업무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시나리오에 기반한 경험과 실무 지식을 미래 개발자분들께 교육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그라운드X는 앞으로도 블록체인 분야 개발자 육성 및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그라운드X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