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해양수산부 간부급 고위공무원 중 올해 ‘으뜸선장’에 김민종 해사안전국장과 강용석 정책서기관 2명이 선정됐다. 문성혁 장관과 김양수 차관의 소통·업무능력 평가는 5점 만점 중 각각 3.79점, 3.69점을 기록했다.
해양수산부노동조합은 2019년 해양수산부 으뜸선장’에 간부급 총 19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해수부 으뜸선장은 상·하급자간 상호 소통하는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바람직한 간부공무원의 롤 모델 정립을 의미한다.
으뜸선장 중 국장급 이상은 김민종 해사안전국장, 강용석 정책서기관 2명이 뽑혔다. 소속기관장에는 안완수 동해해양수산청장, 최현호 여수해양수산청장, 변재영 마산해양수산청장 등 3명이 우수 간부로 꼽혔다.
여객선 안전점검하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해양수산부
과장급에서는 김원배 전 홍보담당관을 비롯한 14명이 선정됐다.
이와 별도로 문성혁 장관과 김양수 차관은 각각 3.79점, 3.69점을 차지했다.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은 ‘후크 선장’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고진호 해수부 노조위원장은 “처음 실시한 ‘으뜸 및 후크 선장’ 설문조사는 상명하복과 줄 세우기식 조직문화를 강조하는 일부 간부들의 의식을 바꾸는 촉매역할을 할 것”이라며 “매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