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올해 프리미엄제품의 판매 호조와 효율적인 판관비용 관리 등에 힘입어 양호한 영업이익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제시했다.
정성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72%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1.7% 증가, 영업이익률 13.5%로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며 "이는 프리미엄제품 판매 호조와 원가개선, 비용관리에 기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국내제과는 프리미엄제품의 판매 호조와 효율적인 판관비용 관리 등에 힘입어 양호한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중국 제과시장 역시 예상 보다 큰 폭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중국자회사 상장에 따른 자산가치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중국제과 자회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7%, 143.9% 증가한 5572억원과 70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초기 시장진입단계였던 2002년 매
출규모 370억원 대비 15.1배 성장하고, 영업이익률은 적자에서 12.7% 수준으로 국내 이익률을 초과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또 "내년에 중국 지주회사인 판 오리온(Pan Orion이 홍콩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라며 "중국시장에 대한 높은 밸류에이션 멀티플(Valuation Multiple) 적용 등 자산가치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