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하선을 시작한 일본 요코하마 정박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선장이 승객들이 그동안 보여준 단결에 찬사를 보냈다.
19일 CNN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선장 스테퍼노 래버라는 이날 하선 승객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지난 몇 주 간 당신들이 보여준 용기와 단결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선사인 프린세스 크루즈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잰 스워츠 회장이 승객 하선 준비와 사측 대응 지원을 위해 일본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선사 발표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하선하기 위해선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하며, 일본 보건 당국이 이와 관련된 허가증을 발급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선사는 코로나19에 감염돼 선박에 남는 승객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들이 회복되면 향후 이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추가 탑승 기간에 따른 요금 청구는 하지 않는다.
프린세스 크루즈 측은 이와 함께 탑승객들을 상대로 전체 요금 환불을 진행한다.
일본 요코하마 항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