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25일 주가 폭락에 대해 “단기 피크는 찍었다고 판단된다”며 투매 자제를 조언했다.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단기 지지선으로 1550선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팀장은 이날 급락 배경에 대해 유럽발 악재에 더해 북한 리스크가 불거진데 따른 것인데, 북한 리스크는 지금 시점에서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전군 전투태세 돌입지시 소식이 알려진 직후, 지정학적 리스크에 가장 민감해하는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매도에 나서지 않고 그 전과 비슷한 매매패턴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가가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 PER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김 팀장은 원·달러환율에 대해서도 “단번에 1260원까지 치고 올라가면서 정부의 환율 개입이나 그간의 급등에 따른 부담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