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정부가 원격탐사 기술을 활용해 북한 지역의 벼 재배 면적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북한 지역의 벼 재배 면적은 55만7016헥타르(ha)로 나타났다.
북한 시도별 벼 재배면적. 자료/통계청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북한 벼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 전국 12개 시도의 벼 재배면적은 총 55만7016ha로 나타났다.
시도별 벼 재배 면적을 보면 황해남도가 14만5907ha(26.2%)로 전체 벼 재배면적 중 가장 넓었다. 이 외에는 평안북도 10만7680ha(19.3%), 평안남도 8만1453(14.6%), 함경남도 5만7449ha(10.3%), 황해북도 5만2362ha(9.4%)순이었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7~9월 3개월간 북한 지역을 촬영한 위성영상을 육안으로 판독해 나온 것으로, 최초의 북한 벼 재배면적 국가승인 통계다. 정부는 향후 매년 전년 조사 결과를 2월마다 발표할 방침이다.
세종=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