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으로 한국의 대구와 경상북도 일부 지역 체류 경력이 있는 외국인 입국을 거부할 방침이다.
26일 산케이 신문은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공식적으로 언급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중국 후베이성과 저장성 체류 및 거주 경험이 있는 외국이에 대해 입국 제한을 한 상태다. 일본이 중국 이외에 지역을 입국 제한 지역으로 지정한 경우는 한국의 대구와 경상북도 일부 지역이 처음이다.
일본 정부의 이번 입국 거부 방침은 한국의 대구 지역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입국 제한 대상은 일본 입국 신청 2주 이내 대구와 경상북도 일부 지역 체류 경험이 있는 외국인들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방역을 강화한 일본 간사이 공항.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