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지난 1분기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이 전년동기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 증가율 20%대를 회복했다. 사이버쇼핑 총 거래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가 27일 발표한 '2010년 1/4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약 183조원을 기록하며 전년동분기 대비 21.4% 증가했다.
이로써 전자상거래액 전년동분기대비 증가율은 은 지난 2008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20%대를 회복했다.
부문별로는 기업·소비자간 전자상거래(B2C)가 3조 6560억원으로 30.4%, 기업간 전자상거래(B2B)가 164조 3070억원으로 27.7% 증가했다.
반면 기업·정부간 전자상거래(B2G)는 13조 470억원으로 2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중이 큰 B2B 산업별 거래액의 경우는 전기·가스·수도업(46.6%), 제조업(41.4%) 이 크게 늘었고 운수업(-37.7%)은 감소했다.
제조업의 비중은 전년동분기에 비해 6.6%포인트 확대된 반면 도소매업과 건설업은 각각 3.3%포인트, 1.1%포인트 축소됐다.
사이버쇼핑 총 거래액도 5조9060억원으로 크게 늘어 통계작성을 시작한 지난 2001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생활·자동차용품(52.3%), 스포츠·레저용품(45.9%), 화장품(34.6%), 여행 및 예약서비스(29.4%)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거래액이 25.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