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밥블레스유2’가 새로운 멤버, 달라진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Olive 새 예능 프로그램 ‘밥블레스유2’ 제작발표회가 3월 4일 오전 11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황인영PD,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이 참석했다.
'밥블레스유2'는 맛있게 먹고, 가장 맛있게 말하는 예능계의 ‘밥므파탈’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이 선보이는 차별화된 신개념 먹토크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황인영PD는 이전 시즌과 달리 ‘밥블레스유2’의 차별점에 대해 “이전 시즌은 최화정, 이영자 언니가 상담을 잘 해줬다. 시청자들이 위로도 받고 공감을 받았다”며 “차별점이라면 시즌 1은 쓰담쓰담 해주는 느낌이라면 시즌2는 어깨동무를 하고 편안하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라고 했다.
김숙과 송은이는 이영자와 최화정의 빈자리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송은이는 “두 분이 잘 만들어서 우리에게 넘겨줬다. 우리도 잘 달려서 넘겨 줘야만 한다. 언니들이 해준 역할이 크다”며 “둘 다 연차에 비해서 생각없이 살아서 연애 경험도 없어서 이런 점이 허들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김숙은 “영자 언니, 화정 언니를 존경하고 좋아한다. 두 사람을 우리가 대신하긴 어렵다. 그냥 후배들을 잘 챙기는 선배, 언니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우리 자리를 잡아줬고 우리도 박나래, 장도연이 자리를 잡게 해줘야 한다”며 “그럼 다음 시즌은 우리 나가야 하는 거냐? 잘 물려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밥블레스유2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 사진/올리브
새롭게 합류한 박나래는 “시즌1의 애청자였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너무 좋은데 내가 들어가니까 부담이 크다. 시즌1처럼 솔루션을 줄 수 없지만 들어주고 편을 들어주는 것만큼을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도연 역시 “두 분과 함께 방송하면서 다르다고 생각했다. 넘사벽 자리다. 우린 좋을 때는 같이 좋아하고 같이 욕을 하면서 들어줄 수 있다”고 했다.
황 PD는 시즌2의 네 사람의 케미에 대해 “현장에서 느끼는 건데 박나래의 합류로 박나래와 장도연의 케미가 살아났다. 더 활력이 넘치는 느낌”이라고 했다. 이어 “시즌1의 멤버와 다른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시즌2에 대해 “여긴 똘기도 있고 색기도 있고 매회 끼를 부린다”고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박나래는 장도연에게 지지 말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드레스코드에서 졌다. 이들의 위대한 위에 또 졌다. 매 회 나에게 대결 같은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밥블레스유2’는 5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밥블레스유2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 사진/올리브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