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27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2분기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9805억원, 영업이익 6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발광다이오드(LED)와 카메라 모듈 부문 이익 증가에 따라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분기 LED 매출액은 2340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
LG전자(066570) LED TV 출하량 증가로 LG이노텍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카메라 모듈 부문은 해외 신규 거래선으로의 매출이 본격화 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부문 예상 매출액은 1209억원, 영업익은 62억원으로 영업익은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LED 공급 과잉 문제 부각에 대해 "이는 내년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현 주가에 LED 공급 과잉이 반영돼 큰 폭 조정세를 보였기 때문에 향후 주가도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