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배달플랫폼 업계 라이더와 기업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배달 수령 시 비대면 결제와 수령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5일 라이더유니온·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배달플랫폼 업계 라이더 및 기업 공동 입장 성명을 발표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해 배달플랫폼 기업 및 라이더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정부와 국민의 관심과 동참을 요청했다. 업계는 성명서에 "배달주문을 하는 고객 여러분께서는 서로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결제 및 수령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길 당부한다"며 "(업계도) 배달 현장의 안전을 위해 정부와의 협력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업계는 이어 "배달플랫폼 기업은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최대한 확보해 현장에 공급하고,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라이더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애플리케이션 상 비대면 결제 및 수령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소비자의 활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 관심 촉구도 부탁했다. 업계는 "이번 사태 속에 자영업과 소규모 배달대행업체들 또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책도 함께 논의될 수 있기를 바란다" 말했다.
배달하고 있는 라이더들 사진/배한님 기자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