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코로나19 감염증 능동감시를 받던 신천지 신도가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10일 전북도와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9일 오후 10시36분쯤 정읍시 수송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40대 여성 A씨가 추락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도중 사망했다. 신천지 신도 명단에 포함된 A씨는 최근 코로나19 검사를 2번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신천지 신도 명단에 A씨가 포함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며 "오는 13일 능동감시 기간이 종료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도는 정부, 자체 전수조사, 제보 등을 통해 지역 신천지 신도 1만3269명의 명단을 확보해 유증상자의 코로나19 검사를 대부분 진행했다.
지난달 26일 전북 전주시 신천지 하늘문화센터에서 전북도 관계자들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행정명령을 집행해 시설을 폐쇄하고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