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강원랜드는 회사 및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11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카지노 및 전 영업장 휴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직원 2850명과 협력업체 직원 1049명이 휴업 중에 있으며, 휴업 직원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11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강원랜드가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있는 모습. 사진/강원랜드
강원랜드는 직원이 확진자 접촉 및 확진지역 방문 시 신고 후 자가 격리를, 임산부는 우선적으로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있다. 또한 근무 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오전, 오후조로 운영하는 시차출퇴근제와 선택적 근로시간을 활용해 주 4일 근무를 하도록 하는 유연근로제를 시행 중이다.
김영호 강원랜드 언론팀 팀장은 “지금은 모든 국민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써야할 때”라며 “강원랜드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강원도와 폐광지역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사무공간 및 회의실에서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직원들과의 상호 접촉 및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고 있다. 구내식당은 각 부서별 시차를 두고 이용하고, 부서 회식 및 단체행사는 자제, 회의 시엔 원거리 사업부서 대상 화상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직원 복지관(다중이용시설) 휴장, 개인차량 이용 권장, 코로나19 위생 관련 사내방송, 코로나19 기간 내 복지제도 지원 중단 등의 조치를 시행 중이다.
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