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한화토탈 코로나19 2명 확진…총 8명으로 늘어

입력 : 2020-03-11 오후 1:46:19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충남 서산시 대산공단 내 한화토탈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서산시에 따르면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37세, 53세 남성은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의 동료다. 한화토탈 연구원 부부가 서산 첫 확진자로 확인된 뒤 연구원의 직장 동료 6명이 추가로 감염돼 전체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서산시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32명을 자가격리 시키고, 확진자의 이동 경로에 대해 소독과 방역을 펼쳤다. 한화토탈 연구동과 식당은 폐쇄조치 했으며,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기숙사에 대해서는 출입을 통제 중이다.
 
서산시는 환화토탈 연구소 직원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추가 확진자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 사원에 대해서도 전원 검사를 할 예정이다.
 
한화토탈이 위치한 서산 대산공단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현대오일뱅크 등 대기업을 포함한 6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은 1만여명에 달한다. 
 
한화토탈 충남 서산 대산공장 전경.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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