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결승에 오른 김호중이 우승 상금 기부 공약 글을 썼다가 사과를 했다.
김호중은 3월 11일 자신의 팬카페에 “제가 내일 만약 우승을 한다면 현재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 국민 분들을 위해 우승 상금 전액을 팬클럽 이름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중한 곳에 쓰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호중의 공약 선언 이후 논란이 일었다. 결승전을 앞둔 상황에 이러한 공약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결국 김호중은 팬카페에 글을 삭제 하고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김호중은 “결승 생방송을 앞두고 제가 쓴 우승 공약이 의도치 않게 화제가 된 것 같다. 이에 대해 여러 우려의 말씀들이 있어 글을 내린다”며 “다소 신중치 못했음을 양해 바라며 ‘미스터트롯’ 끝까지 응원해 주시고 많이 사랑해 달라”고 올렸다.
김호중은 현재 ‘미스터트롯’에서 활약 중이다. 김희재, 영탁, 이찬원, 임영웅, 장민호, 정동원과 함께 결승전에 진출했다.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호중 사과. 사진/TV조선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