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B투자증권은 28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과징금 부과 금액이 당초 예상에 크게 미치지 못하며 과징금 부과 결정은 리스크 축소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송창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정위가 대한항공에 항공화물운임 담합 혐의로 부과한 과징금은 222억원에 불과했다"며 "총 21개 항공사의 과징금 규모중 가장 큰 액수이지만 기존 시장 예상치인 800억원에 비하면 27.8%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히려 이번 과징금 부과 결정은 리스크 축소 측면에서 향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1520억원에서 형성될 만큼 국제여객과 화물수송 영업환경이 우호적인 가운데 국내 담합 과징금 리스크가 제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