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소영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이어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300원에서 8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1분기 여객과 화물 양 사업부문에서 호조세를 보이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27.4% 증가한 1조 1,75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15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김승철 연구원은 "2분기 들어서도 경기 회복과 환율 안정세로 중국, 일본 등 단거리 노선 중심으로 수송량이 증가"할 것이며 "화물 역시 IT 수출 증가에 힘입어 수송단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익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금호그룹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었다고 보긴 어렵지만 당분간 관련 이슈가 재기될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대한항공 시총대비 20%에 불과한 현 시점은 역사적으로 볼 때 괴리가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