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내일은 아침부터 밤사이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내륙, 전북내륙에 비가 오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1~5cm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보행자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오후부터 대기하층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풍이 불고, 맑은 날씨에 햇볕이 더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오르겠다. 저녁 퇴근길에는 포근하고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일 제주 한라산 모습. 사진/뉴시스
내일까지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초속 8~16미터로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그 밖의 서해안과 동해안에도 바람이 초속 8~13미터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내일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특히 내일 아침부터 오전 사이에 경기동부와 일부 강원영서에 적은 양의 비나 눈이 내리면서 기온이 낮은 산지도로나 교량 등에는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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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씨를 보인 지난 15일 제주시 도두동 인근을 찾은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내일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의 건조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으나, 강수량이 적어 건조특보가 계속 이어지는 곳이 많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