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인 바이낸스가 인도 비트코인 거래소인 WazirX(와지르엑스)와 손잡고 인도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개발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600억원(5000만달러) 상당의 펀드(Blockchain for India)를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펀드의 투자 영역은 법정화폐-디지털 자산 게이트웨이 솔루션, 거래 플랫폼, 결제·송금 솔루션, 디지털 자산 지갑, 스테이블코인, 디파이 플랫폼, 디앱 등이 포함된다.
와지르엑스의 설립자 겸 CEO인 니쉘 쉐티(Nischal Shety)는 "처음 와지르엑스를 시작한 이유는 모든 사람들이 블록체인 기술 혁명에 동참하도록 돕기 위함이었다"며 "Blockchain for India 펀드가 이를 향한 큰 걸음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번 펀드로 최소 1억원(10만달러)에서 최대 60억원(500만달러)까지 회사 주식이나 토큰에 투자될 예정이다.
한편, 바이낸스는 2019년 인도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실사용과 채택을 촉진하겠다는 비전으로 와지르엑스를 인수한 바 있다.
사진=바이낸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