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멘트, 워크아웃 추진

건설경기 악화, 시멘트 수요감소로 자금난 겪어

입력 : 2010-05-28 오후 2:05:48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현대시멘트가 워크아웃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와 산업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시멘트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현대시멘트와 산은은 현재 세부내용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오늘 중으로 워크아웃 돌입에 대한 공식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둘째동생인 고 정순영 명예회장이 1970년에 현대건설에서 분리해 성우그룹으로 편입시킨 현대시멘트는 현재 고 정순영 명예회장의 장남 정몽선 회장이 최고 경영자로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시멘트는 최근 글로벌금융위기와 함께 건설경기 악화로 시멘트 수요가 감소해 적자가 늘며 심각한 자금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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