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산슬, 3개월 만에 기습 컴백

‘놀면 뭐하니’ 유산슬, 송가인과 듀엣 데뷔

입력 : 2020-03-27 오전 10:17:35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뽕포유가 낳은 트로트 프린스 유산슬이 약 3개월간의 공백기를 깨고 오는 28방구석 콘서트를 통해 1.5이별의 버스 정류장으로 기습 컴백한다.
 
트로트 샛별 유산슬은 오는 328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를 통해 안방 컴백 무대를 가진다. 방송 시작에 앞서 오후 6시에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유산슬과 송가인이 함께한 1.5집 신곡이별의 버스 정류장음원이 전격 공개된다.
 
유산슬은 지난해합정역 5번 출구사랑의 재개발을 발표했다. 진건읍 행사를 시작으로 1집 월드투어 여정의 대미를 장식한 MBC ‘방송연예대상까지 약 100일간 트로트의 길을 걸으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방송연예대상’을 끝으로 휴식기에 돌입했던 그는 약 3개월 만에 공백을 깨고 1.5집 신곡이별의 버스 정류장으로 돌아온다. ‘이별의 버스 정류장어머나’, 이승철의서쪽하늘을 작곡한히트곡 메이커윤명선이 곡을 썼다. 알고 보니 혼수상태 X 김지환이 편곡, 국민 코러스 김현아, 하프 신동 유르페우스가 연주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유산슬 1.5이별의 버스 정류장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트로트 선배 송가인과의 첫 컬래버 겸 듀엣 데뷔곡이라는 점이다. 일찍이 두 대세들의 만남이 예고돼 관심이 컸던 상황. 최근 둘의 하모니가 완성되는 곡 작업 과정이 공개되면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컴백 소식과 함께 유산슬 1.5이별의 버스 정류장앨범 재킷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앨범 재킷에는 흰색 의상을 맞춰 입은 유산슬과 송가인의 아련한 투 샷이 담겨 드디어 공개될 신곡이별의 버스 정류장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 올린다.
 
더불어방구석 콘서트컴백 무대에 오른 유산슬의 모습이 공개됐다. 1집 당시 차이나타운 버스킹 무대에서 출발했던 그는 1.5집 컴백을 위해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르며 확 달라진 위상(?)을 자랑한다. 특히 유산슬은 새 반짝이 의상, 일명백설기 슈트자태를 뽐내며 무대에 오를 예정. 화려해진 의상만큼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보여줄지 궁금하다.
 
“정말 오래 기다렸습니다!”라는 MC 소개 멘트로방구석 콘서트에 등장한 유산슬은 유희열, 김광민, 이적 등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더니, 깜짝 등장한 윤명선에 질색했다고 해 웃음을 유발한다. 고글과 장갑을 끼고 등장한 윤명선은 제자 칭찬부터이별의 버스 정류장감상 포인트 등을 공개한다는 전언이다.
 
유산슬의 컴백 무대는 오는 28일 방송되는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놀면 뭐하니’ 유산슬, 송가인. 사진/M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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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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