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가 총 1111만 개라고 밝혔다. 구입 장소는 전국의 약국과 서울, 경기지역을 제외한 농협하나로마트, 대구, 청도 및 읍면 소재 우체국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재고량 등을 고려해 이날부터 평일 약국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 서울, 인천, 경기지역은 400개, 대구, 경북, 전남, 전북은 250개, 그 외 지역은 350개씩 공급하게 된다. 이날은 소형마스크 43만6000개를 전국에 있는 약 7700개 약국에 추가로 공급한다.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에 따라 출생연도 끝자리가 1 또는 6인 사람만이 1인당 2매씩 구입하실 수 있다.
정부는 3월 4주차 마스크 생산량이 총 8351만개, 수입량은 2709만개라고 밝혔다. 지난 3주차에 이어 생산과 수입을 합한 총 물량은 1억개를 넘어선 1억 1060만개로 집계됐다. 5부제 시행 이전인 1주차와 비교해 총 물량은 51%가 증가했다. 공적판매처를 통한 공급 역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4주차 공적마스크 총 공급량은 6111만개로 1주차에 비해 83% 증가했다.
서대문구청 직원들이 주말인 28일 안산 자락길 부근에서 산책 나온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서대문구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