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971만 개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에 53만6000개, 약국에 591만2000개, 농협하나로마트에 14만7000개, 우체국에 13만6000개, 의료기관에 201만9000개, 교육부에 96만개가 공급된다.
이날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전국의 약국과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농협하나로마트 전 매장, 전국 읍면소재 지역 우체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가 적용돼 출생연도 끝자리가 4 또는 9인 사람이 1인당 2개씩 구입할 수 있다. 공적 판매처에서 판매되는 마스크는 중복구매 여부를 확인함으로 이번 주에 1인 2개씩 한 번만 구입 가능하다.
정부는 다음달 개학을 대비해 교육부에 지난 24일 44만5000개, 25일 142만 9000개, 이날 96만개의 공급을 포함하고 다음주까지 총 437만개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리구매 대상자는 장애인, 장기요양급여수급자, 여든살 이상 어르신, 10살 이하 어린이, 임신부,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다. 필요한 서류를 갖춰 구매대상자의 출생연도에 맞춰 공적 판매처에 방문면 구매할 수 있다.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총선 후보 등록 첫 날인 26일 광주 북구 선거관리위원회 출입문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