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일
한전기술(052690)에 대해 해외 원자력 발전소 수주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원자력 발전소 설계 매출 증가에 따른 외형성장과 해외 원자력 발전소 수주 기대감이 작용해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한국의 터키 원전 수주가 임박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주가 완료되면 원전 관련 업체 중 매출 인식이 가장 빠른 한전기술의 수혜가 클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터키 원전 수주를 전제로 한전기술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기존 3429억원에서 4098억원으로 19.5% 가량 상향될 것"이라며 "그에 따른 목표가도 기존치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인건비 통제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가시화 돼 이익 모멘텀 발생이 예상된다는 점, 고성장세를 감안할 때 업계 대비 저평가 돼 있다는 점 등이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