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코로나19 검체채취키트와 진단시약 등을 수출하는 국내 27개 기업이 공개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일 오후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 관련 제품을 제조·수출하는 국내 기업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의료기기산업 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진단에 필요한 검체채취키트와 진단장비, 진단시약 등을 수출하는 기업 명단과 제품명, 담당자 연락처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국내 수급 상황에 따른 해외 수출·지원 여력 등을 계속 확인하고 기업 명단도 수시로 반영하기로 했다. 또 각국 공관과 무역관을 통해 이 홈페이지를 안내할 예정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진단검사 제품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은 지난달 27일 기준 총 27개사다.
품목별로 검체채취도구 2개사, 진단장비·진단시약 2개사, 진단장비 9개사, 진단시약 14개사다. 이들 27개 제조사는 허가나 긴급사용승인, 수출허가를 취득한 기업들이다.
다음은 복지부가 공개한 27개 수출기업 명단이다.
△노블바이오, 아산제약(이하 검체채취도구) △미코바이오메드(진단장비·시약) △바디텍메드, 바이오니아, 아람바이오시스템, 어핀텍, 오상헬스케어,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제놀루션, 진시스템, 진올바이오테크놀러지, 한울티피씨(이하 진단장비) △SML제니트리, 랩지노믹스, 바이오세움, 솔젠트, 수젠텍, 에스디바이오센서, 웰스바이오, 젠바디, 젠큐릭스, 진매트릭스, 캔서롭, 코젠바이오텍, 피씨엘, 휴마시스(이하 진단시약)
코로나19 진단시약 키트.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