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검사 누계 51만명…"국민 100명당 1명꼴"

입력 : 2020-04-11 오후 4:11:17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이 51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51만479명이다. 이중 1만48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48만5929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연인원 51만명이 검사받은 것을 비유하자면 국민 100명당 1명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어 "환자가 감소할수록 사실 조용한 전파는 더 찾아내기 어렵고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각 의료기관에는 코로나19가 의심되면 적극적으로 진단 검사를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의료진이 코로나19를 의심해서 관할 보건소를 통해서 신고하고, 시행한 검사는 모두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검사비용 지원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30명 증가한 1만480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211명이었다.
 
지난달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옥외공간에 마련된 코로나19 개방형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있는 가운데,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타고 온 외국인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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