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재영 기자] 21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150석 과반을 넘길 것으로 예측됐으나 박빙지역이 많다. 사전투표율도 높았던 만큼 박빙 지역은 막판까지 예측이 어려울 전망이다.
15일 21대 총선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광진을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9.3%로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 48.8%에 근소하게 앞섰다. 0.5%포인트 차 박빙이다.
노원병에서도 김성환 민주당 후보가 50.4%로 47.7%를 차지한 이준석 미래통합당 후보에 조금 앞섰다.
경기 안산단원을에서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0.8%로 47.1%를 차지한 박순자 미래통합당 후보에 안심할 수 없다.
경기 남양주병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후보(50.5%)도 주광덕 미래통합당 후보(46.2%)와 격차를 많이 벌리진 못했다.
경기 성남분당갑에서는 역시 김은혜 미래통합당 후보(50.9%)가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48.6%)를 약간 앞서 여유가 없다.
한편, 차기 대권 주자간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종로 이낙연 민주당 후보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간 대결은 이 후보가 53%로 44.8%를 차지한 황 후보에 비해 여유가 있다.
판사 출신 대결로 관심이 높았던 서울 동작을에서도 이수진 민주당 후보가 54%로 나경원 후보(43.2%)와 다소 격차를 벌렸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광진을 후보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5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남편 조기영 시인 및 캠프 관계자들과 선거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