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중소·벤처업계는 지난 15일 총선을 통해 구성된 21대 국회에 규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공식 논평을 내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여야 협치를 통해 경제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면서 “특히, 중소기업인들이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간 공정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고, 기업을 옥죄는 과도한 노동·환경 규제를 개선하는 데 적극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벤처기업협회도 논평을 통해 “저성장 기조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제2의 벤처붐과 같은 벤처의 역동성 회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면서 “각 정당에서도 규제 개혁 가속화, 스케일업 활성화, 벤처투자의 질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벤처육성쟁책을 공약으로 제시했지만 이행하려는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중견기업연합회는 “경제 체질을 강화하고 기업의 역량을 제고하는 것은 임박한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응해 21대 국회가 최우선으로 착목해야 할 핵심 과제”라면서 “혁신을 가로막는 수많은 법과 비합리적 규제를 양산하고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는, 현장의 구체적인 필요와 동떨어진 정치적 대립으로 나날을 보내는 그릇된 전례를 과감히 탈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