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이번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주 전 대비 4분의1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주 전 대비 4분의1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구 치료환자도 1000명이하로 떨어졌다. 사진/뉴시스
18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번주 중에 발생한 신규 확진환자 수는 모두 141명으로, 지난주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0% 감소했고, 2주 전과 비교했을 때는 약 4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신규 확진환자 수가 18명으로 두 달여만에 처음 10명대로 감소했고, 대구에서 코로나19로 치료 받고 있는 환자도 985명으로 1000명 이하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적별 내외국인 입국자 현황과 지난 3월 25일부터 외국인 체류자격별 입국자 현황이 보고됐다.
먼저 국민 입국자의 경우 4월1일부터 4월12일 사이에 일평균 3611명이 입국했으며 이 중 20~30대 입국자가 1439명(40%)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외국인 입국자의 경우에는 4월1일부터 4월12일 사이에 일평균 1332명이 입국했으며 유학생 일평균 387명(29%), 단기체류자 일평균 266명(20%)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특히 무사증입국 정지 조치가 완전히 적용된 4월15일에는 77명, 4월16일에는 70명이 입국해 4월1일부터 4월12일 사이에 일평균 입국자 266명에 비해 각각 71%, 74% 감소했다.
한편 지난 11일에 1차로 입국한 스페인 귀국 국민 39명 중 12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됐고, 그 중 1명이 양성으로 판정되어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13일에 2차로 입국한 스페인 귀국 국민 43명 중 유증상자 15명과 무증상자 28명은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팓아 오는 28일에 모두 격리해제 될 계획이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