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외교부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다음달 23일까지 1개월 연장했다.
외교부는 21일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3월23일부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1개월 연장했다"며 "특별여행주의보는 추가적인 연장조치가 없는 한 5월23일 자동 해제된다"고 밝혔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 발령한다.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과 3단계(철수권고) 이하에 준한다.
이번 연장 조치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상당수 국가가 전 세계를 상대로 입국 금지를 시행하면서 해외 감염 및 해외여행 중 고립·격리될 수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교부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국민께서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