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
소디프신소재(036490)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디프신소재 1분기 실적은 526억원의 매출과 1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예상했던 기존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고객들의 생산량 증가와 안정적인 제품 가격 동향에 따라 양호한 실적 달성이 가능했던 것"으로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2분기에는 596억원의 매출과 196억원의 영업이익이 달성될 것"이라며 "1분기부터 본격화된 NF3 및 모노실란 신공장 가동이 2분기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사들의 신규 생산설비 가동 개시(LGD 8G 2차라인, Sharp 박막형 태양전지 신공장) 및 Capex 증가(삼성전자)가 2분기부터가속화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소디프신소재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72억원과 889억원 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LGD 8G 3차, 4차 투자, 삼성전자 신규 LCD, 반도체 라인투자, Sharp의 1GW 태양전지 라인 투자 등 고객사들의 신규 라인 가동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는 만큼 올해 분기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감가상각비 증가에 의한 이익률 하락과 올해 하반기 경쟁사들의 모노실란 설비 확대에 따른 제품 가격 인하 가능성은 투자 리스크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