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질주했다.
28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4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이 전 총리가 40.2%의 지지율로 11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 전 총리는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이 10.5%포인트 급상승했다. 2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14.4%)가 차지했다.
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히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의 지지율은 곤두박질했다. 13.4%포인트 떨어지며 한 자릿수 지지율(6.0%)에 머물렀다. 선호도 순위도 2위에서 4위로 내려갔다.
대선주자 선호도 3위는 21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7.6%)로 조사됐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전 조사보다 0.6%포인트 하락한 4.9%로 5위를 기록했으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달보다 1.5%포인트 상승한 4.7%로 6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통합당 유승민 의원(3.3%), 추미애 법무부 장관(2.1%), 박원순 서울시장(2.0%), 원희룡 제주도지사(2.0%), 정의당 심상정 대표(1.9%),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1.7%) 순이었다. 선호 후보 ‘없음’은 5.1%, ‘모름·무응답’은 3.1%로 집계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