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지난 15일 치뤄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과정에서 코로나19 전파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5일 치뤄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과정에서 코로나19 전파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30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총선후 14일 잠복기가 지났다"며 "아직까지 선거와 관련된 감염은 이 14일 잠복기간 동안에는 1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록적인 투표율에다 코로나19라는 상황에서 치러졌지만 투표소 내에 철저한 방역과 유권자 간 거리두기 등에 적극 참여해주신 국민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이루어낸 성과라는 설명이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5월5일까지 이어지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홍보 및 현장점검 실적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본부는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국 3915개 유흥시설, 3995개 요양시설, 2118개 PC방 등 총 2만3574개소를 점검하고, 방역수칙 준수가 미흡한 954개소에 대하여 행정지도 했다.
주로 노래방이나 PC방 등에서 관리자나 이용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거나 체온계를 구비하지 않은 경우, 또는 유흥시설 등에서 이격거리를 준수하지 않은 경우 등에 대해 행정지도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는 방역수칙을 계속해 준수하지 않거나, 황금연휴 기간 동안 방역수칙 위반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지 인근 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본부는 29일 0시 기준 누계 3729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병원,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임시생활시설 등에서 검체채취, 환자 치료, 자가격리자 상담 등의 의료활동을 수행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데 매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