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62%…3주 연속 상승

입력 : 2020-05-11 오전 10:34:32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60% 이상을 기록했다.
 
11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4~8일(5일 제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 4월 5주 차 주간집계 대비 1.4%p 오른 62.0%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0%p 내린 32.4%, '모름·무응답'은 1.6%p 증가한 5.6%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를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72.7%→79.8%, 부정평가 15.6%), 대구·경북(51.3%→54.6%, 부정평가 37.4%)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문 대통령의 취임 3년 국정수행 지지율 전체를 평균하면 긍정평가는 58.5%, 부정평가는 36.4%로 조사됐다. 긍정평가 최고치는 대선 직후인 2017년 5월 4주 84.1%, 부정평가 최고치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자진사퇴 직전인 2019년 10월 2주 결과인 56.1%다.
 
한편, 5월1주차 정당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동반 하락했다. 무당층은 2주 연속 상승하며 8주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3.7%로 1.5%p 하락했고, 미래통합당도 1.9%p 떨어진 26.1%로 나타났다. 이외에 정의당 5.9%, 열린민주당 5.3%, 국민의당 3.4%, 민생당 2.3%, 기타정당 2.4%로 나타났다. 무당층 응답률은 1.5%p 상승한 10.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8%),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며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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