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JTBC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신기록을 세우며 종영을 했다.
‘부부의 세계’는 지난 16일 짙은 여운을 남기며 끝을 맺었다. ‘부부의 세계’ 마지막 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집계 기준 28.4%, 수도권 집계 기준 31.7%를 기록했다. ‘부부의 세계’는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지선우(김희애 분)와 이태오(박해준 분)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폭풍을 지나 자신들을 옭아맨 지독한 관계를 끊어냈다. 한순간에 무너진 사랑, 삶을 집어삼킨 상실의 고통과 배신감에 지옥을 맛봤던 지선우는 자신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달려왔다.
자신이 파괴될지라도 멈추지 못했던 지선우, 그 뜨거웠던 폭풍의 잔해를 직시하는 그의 엔딩 내레이션은 마지막까지 사랑과 관계의 본질을 짚어내며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 가장 ‘부부의 세계’다운 결말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찬사가 쏟아졌다.
오는 22일, 23일 밤 10시 50분에 배우들의 인터뷰와 명장면 등이 담긴 JTBC 금토스페셜 ‘부부의 세계’가 방송된다. 또한 JTBC는 ‘부부의 세계’ 후속으로 원작인 영국 BBC 드라마 ‘닥터포스터’ 시즌1, 2 모두 총 10회를 특별 편성했다.
부부의 세계 신기록. 사진/JT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