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현대증권은
LG패션(093050)이 하반기 부터 브랜드 런칭 효과를 본격화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윤솔 현대증권 연구원은 8일 "LG패션이 꾸준히 진행해온 브랜드 도입 및 구조조정에 따른 효과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8% 증가한 11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웃도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소득수준 향상 및 주 5일 근무제 확산에 따른 여가시간 증가와 레저활동 확대로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윤솔 연구원은 "LG패션의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Lafuma)'의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하는 고성장세를 지속해 동사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현대증권은 LG패션이 향후 3년간 영업이익 17.2% 증가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 연구원은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매출 증가, 브랜드 런칭 효과 본격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 아웃도어 시장 성장에 따른 '라푸마'의 고성장세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증가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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